서울대 리얼터, "프리실라 박" - WHO IS SHE?
텍사스 지상파 매체에는 존재하지 않는 리얼터. 그럼에도 2023년 Local Pofile 콜린 카운티 탑 리얼터로 선정된 자랑스런 한인. 광고없이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을 끌어 모은 서울대 출신의 리얼터, “프리실라 박”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달사람에서 독점 취재했습니다.
Q - 이름이 어려워요. “프리실라 박”이 본명인가요?
저도 발음하기 어려워요! “프리실라 박”은 시민권 인터뷰때 제가 선택한 이름요~ 저는 한국서 태어나서, 한국서 대학 졸업, 직장생활 하다가~ 미국에는 30이 다 되어서 온 “유학생 이민자”랍니다. 본명은 ”이민정“이에요~
Q - 프로필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신 걸로 되어 있는데, 미학이 미술인가요?
많은 분들께서 자주하시는 질문이랍니다! 근데, 미학은 미술이 아니고, 철학이라는…ㅎㅎ미대가 아닌 인문대에 있어요. 저는 미술과는 별로 친하지 않아요 ㅠㅠ 제게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감각을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요!!!
Q - “서울대”와 “리얼터”가 잘 연결이 안되는데, 화려한(?) 프로필 좀 나눠주세요!
저도 제가 리얼터로 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제 캐릭터가 좀… “독특”한데요. 전형적인 리얼터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ㅠㅠ
그래서 더~ 기적같은 이야기가 가득했던 여정이었어요. 지금까지 저의 모든 커리어와 전공과 성향과 관심과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 일이… “노스 텍사스”라는 “엄청난 땅”에서의 “리얼터”라는 일이에요.
단순하게 셀러와 바이어 사이를 중개하는 역할이 아닌… 흙을 파고, 나무를 자르고, 콘크리트를 붓는…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지만, 만날때마다~ 영어대신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분들부터… 유명한 대기업의 CEO, 저명한 디벨럽먼 대표이심에도… “어깨의 힘”이 아닌, “마음의 중심”으로 대해 주시는… 수 많은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해 준 일이… 노스 텍사스에서의 리얼터라는 축복이었답니다~
Q - 뉴컨스트럭션(New Construction/새집건축)만을 하시나요?
아뇨~ 리얼터가 하는 모든 일들을 합니다. 즉… 셀러분을 대표해서 현재 갖고 계신 집을 마케팅/리스팅/판매하는 일과 바이어분을 대표해서 필요와 조건에 맞는 집을 구매하는 일을 돕습니다.
그런데 노스 텍사스는 뉴컨스럭션, 즉 새로 건축되는 집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에요. 뉴컨스트럭션은 리세일 시장과는 언어가 다른 영역이고, 상당히 챌린지하고 시간투자가 많은 분야입니다.
리세일의 경우, 계약 후 30일내에 업무가 마무리 된다면, 뉴컨스트럭션은 계약 후 길게는 15개월 이상 진행되기도 합니다. 시간상으로도 무려 15배이지만, 업무량에서는… 백배!!!가 넘는 디테일과 수 많은 미팅이 필요한 영역이에요. 그럼에도 참으로 귀하고 값지고, 무지 재밌는 영역이랍니다!
Q - 리얼터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거래의 과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amazing하신… 손길을 보는 일이랍니다.
제가 텍사스에서 리얼터로 일한 지난 4년은… 미역사상 수 많은 초유의 일들이 주택시장을 흔들었던 4년이었는데요. 숨막히게 챌린지했던 그 4년동안…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손길을 구하지 않은 거래가 없었고,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손길을 보지 못한 거래가 없었습니다.
제 비즈니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Xrealtor.Park)에… 주택 거래때마다 올리는 포스팅에 제가 가장 많이 썼던 단어가 “orchestrated blessing”일꺼에요~ 참으로 허접하고, 턱없이 부족한(겸손이 아닌 “사실”요 ㅠㅠ) 제가… 수 많은 고객분들을… 수 많은 독특한 상황 가운데서 represent 할 수 있었던건… 저의 “서울대” 능력이 “전혀”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 각 고객분들을 위해 예비하셨던 “orchestrated blessing”이었습니다.
Q - 리얼터로서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다면요?
아주 한참 전에~ 아주 챌린징한 거래가 있었는데요. 당시 저희 오피스 매니저께… 제가 represent하고 있던 그 거래에 대해서… 다양한 질문을 주루룩…주루룩……..한도 끝도 없이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분께서 저를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Your clients are so blessed to have a realtor like you…”라고 하셨어요. ㅠㅠ
그리고 그 칭찬은 제 귀가 아닌… 마음에 꽂혔답니다. 그 칭찬이… 정말로 그리되도록…땀과 기도로 섬기는 리얼터가 되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어느 유명한 빌더의 모델홈에서… 계약을 위한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세일즈랩께서 계약 전에 질문이 없냐고 하셔서… 제가 어떤 질문을 드렸어요. 그런데 그 분께서 제가 아닌… 저희 고객분들을 보시면서… “You woudn’t know what kind of question she just asked. I have never seen a realtor like Priscilla, for years, to ask this kind of questions!!!”이라 하시면서… 제가 좀 무색할정도로.. 칭찬을 해주셨어요 ㅠㅠ.
그런 칭찬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거… 너무도 잘 알고 있어서… 그 칭찬을 “먹는 자”가 아닌… 그 칭찬을 “이루는 자” 되도록~ 더 많은 땀과 기도로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Q - 특별히 신축 개발이 많은 노스 텍사스 리얼터로서 가장 보람된 일은요?
벌판을 달리는 일입니다. 광활한 fields를 달리고 또 달리면서… 황무지가… 진흙길이 아름다운 커뮤니티로 바뀌는 걸 보는 일이..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에…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땅에… 도로 포장도 되기 전에… 그 곳에 가서… 그 땅에 가서… 기도하고 축복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그 곳에 저희 클라언분이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짓는 일에… 제가 represent하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요.
Q - 바쁘신데 달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BTS를 만드신 방시혁 사장님도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라는데, 혹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신가요?
연예계 소식은 전혀 무지해서… BTS가 누군지…K팝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는데요 ㅠㅠ 아주 한참적에 BTS가 유엔에서 연설했다고… 제 페이스북 Fox 뉴스 피드에 올라온 적이 있어요~
그때 BTS의 아버지라고 하면서 “방시혁”이라는 이름이 기사에 올라왔는데… 왠지 그 이름이 귀에 익어서… 기사를 클릭해보니… 헉… 미학과 한학번 선배였던 그 방시혁 선배가 저 방시혁?!?!이었답니다. 근데… 잘… “전혀!!!” 모른답니다~ 그때도 잘 몰랐고, 지금도 전혀 모른다는~~~ BTS 팬 여러분들, 죄송요!!!
근데 정말 놀라운 일은요…
방시혁 선배도… 미학과도… 정말 하나도 기억이 없고… 당시에도 전혀 모르는 선배였는데… 그 기사를 읽는 순간, 제 머리 속에 떠오른 하나의 일이 있었어요.
제가… 노래를 무지 못하거든요.
고등학교때 음악 시험에서… 실기가 70이라서 필기를 무조건 100을 받아서 간신히 “우”를 만들었던 ㅠㅠ 노래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어요. 목소리 컴플렉스도 있구요 ㅠㅠ 근데 제가 대학 신입생때, 방시혁 선배가 저한테… 목소리가 독특하다고 하면서, 노래를 하면 잘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 혼자 속으로… “Who are you?!?!? Do you even know my painful singing history???”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 기사를 읽는 그 순간… 헉… 그 기억이… 한 번도… 다시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그 기억이… 그 순간 머리속에 확~ 떠올랐답니다. 놀랍지요…
그리고 저는 여전히… 노래를 못하는데요. 근데…이제 노래는 저의 강력한… “전쟁의 무기”랍니다.
저는 18살때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생전 처음으로 교회에 가봤습니다. 예수님을 “알게 되어서” 믿은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느껴져서” 믿었어요.
그리고 나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은데, “예수님”은 누구신지~ 정말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서~ 어느 날 로마서 8장을 읽다가 로마서 8장 15~16절을 읽는 순간에…
“For you did not receive a spirit that makes you a slave again to fear, but you received the Spirit of sonship. And by him we cry, “Abba, Father.”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라는 말씀을 읽는데… 그 말씀이 갑자기… 제 모든 존재에 대한 질문에 답이 되면서… 그 순간… 그냥 제가 먼지가 되어도 좋겠고, 그냥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딴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노래”하면 좋겠다는 그 생각이 영 엉뚱했는데요… 그때는 찬양의 힘도 모르고, 예수님도 잘 모르던 때였거든요.
근데 당시는 이해하지 못했던 그 엉뚱한 “노래”가 얼마가 강력한 “무기”라는 걸… 나의 soul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의 spirit이 고백했다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는 그 고백이 얼마나 때에 맞는 저의 spirit의 고백이었는지요.
K팝은 전혀 모르지만… 그리고 여전히 노래는 pig가 ~~한다는 소리지만~~ ㅋㅋ “My weapon is a melody”이고… “I raise a hallelujah in the presence of my enemies”하고… “Sing a little louder”하면서…
“Heaven comes to fight for me”를 목도하는 매일입니다.
달사람의 모든 분들께도~ Heaven comes to fight for me의 축복이 매일 임하시길요!!!! 흠투성이 저의 이야기에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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